킹덤 시즌2를 다 보고, 왕좌의 게임 완결편을 다 보고 들었던 생각을 글로 적어본다.
완벽한 창작은 없는 법.
하지만 너무 비슷하다.
1. 라니스터 가문 VS 혜원조씨 가문
일단 설정이 최고권력자의 아내, 그리고 그 아내가 남성들 틈바구니에서 인정받지 못하여 전전긍긍하나 극중 스토리 전개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.
1-1. 세르세이 라니스터 VS 계비 조씨
세르세이는 내것인데 왕족피는 안섞인 애를 왕족인척 왕으로 앉혔다면
계비조씨는 내것도 아닌데 왕족피도 안섞인 애를 왕인척 왕으로 앉혔다.
킹덤이 좀 더 나갔다고 볼 수 있다. 계략의 끝. 피는 중요하지 않다. 그냥 보이는게 전부라고 여기게끔 설정한 능력자들의 세상.
1-2. 티리온 라니스터 VS 동래부사
둘다 엄청난 생명력 (둘다 죽을듯 죽을듯 안죽는다. 끝까지 안죽을것 같다.)
둘다 Golden blood ( 라니스터, 혜원조씨) 에 해당한다.
둘다 낄데 안낄데 가리지 않고 다 끼어든다. 티리온의 엄청난 하드캐리감은 모두가 알 것이고, 동래부사는 생사초의 비밀부터, 무영의 배신을 처단하는것, 서비랑 엮인 모든 비밀까지 안낀데가 없다.
2. 존스노우 VS 이창
1) 둘다 서자 (존 스노우, 이 스노우 / 영어로 snow 가 서자라는 뜻임)
2) 둘다 극중에서 죽었어도 살아나고 죽을뻔했던적이 너무 많은데 결국 안죽고
3) 왕위를 양보하지만 결국 왕위를 가져간 존스노우 / 시즌2까진 왕위를 양보했으나 결국 왕이 될 것 같은데 아직은 모르는 이창 (서자 이씨)
주지훈의 좀비를 몰아서 얼음으로 쳐 넣는 씬에서는 맨주먹으로 얼음을 깨부수는데 뭐 거의 핵주먹 타이슨도 못할 짓을 하는 것을 보고 드라마는 드라마구나 싶었다.
3. 예상되는 결말 ( 대너리스 타가리옌 VS 전지현)
전지현은 좀비랑 연관된 뭔가로 나온다.
마지막에 서자랑 결혼해서 제국을 완성시켰던 '왕좌의 게임' 과 동일한 구도로 이야기 해보면
서자였던 주지훈과 전지현이 결혼해서 좀비를 이용해 세계를 정벌하고 나라를 구하는 이야기가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.
내 예측대로 된다면 정말 실망일 것 같다.
결론 : 오랜만에 재미있는 드라마인 킹덤을 봤는데, 보고 나서 왕좌의 게임하고 너무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결론이 웬지 예측이 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 글을 써봤다. 내 예측대로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고, 작가님의 상상력이 나보다 몇갑절 위이길 바랄 뿐이다. 모든게 비슷한데 사극이라는 포장지로 어수룩하게 표절을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 정도로 보인다.
아무리 하늘아래 최초인건 없다고 하지만, ost 표절 시비도 있고 아무튼 영 시원하지 않다.
우리나라에서 매우 흥행한 영화인 '극한직업' 도 '브레이킹 배드' 를 거의 모티브를 베끼다 시피 했던데 말이다.